경인통신

이재명, 경기도 독립야구단 프로진출 선수들 격려

이 지사 “여러분은 재기를 허용하지 않는 대한민국 사회에서 길을 만들어낸 분들”

이영애 | 기사입력 2021/01/27 [21:55]

이재명, 경기도 독립야구단 프로진출 선수들 격려

이 지사 “여러분은 재기를 허용하지 않는 대한민국 사회에서 길을 만들어낸 분들”
이영애 | 입력 : 2021/01/27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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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 김동진 선수와 인사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출신 프로야구 선수들을 만나 독립야구단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의사를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27일 경기도청에서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출신프로야구 선수 5명과 간담회를 열고, 프로에 진출한 선수들을 축하하고 경기도는 실패해도 언제든지 다시 도전하고 일어설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격려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만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LG트윈스 손호영, 한화이글스 송윤준, 삼성라이온즈 김동진, 두산베어스 안찬호오세훈 선수 등 경기도 독립야구단 소속 선수 중 프로구단에 진출한 선수들이 참석했다.

 

이 지사는 여러분은 그냥 성공한 1명의 야구선수이기보다는 재기를 허용하지 않는 대한민국사회에서 재기라고 하는 길을 만들어낸 분들이라며 경기도는 실패하면 다시 일어설 수 없는 사회에서 실패해도 언제든지 다시 도전하고 일어설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창업영역에서도 운동선수들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경기도내 독립야구단이 활성화돼서 여러분들처럼 몇 사람이라도 좋은 길을 찾아나가면 여러분 뒤를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희망을 갖고 열심히 인생을 개척해갈 것이라며 필요한 일이나 개선할 점을 경기도에 제안해주시면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만식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프로야구에 진입하신 여러분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운영이 힘들어 상당수 구단들이 없어졌다 생겼다 하는데 도의회 차원에서도 독립야구 리그를 계속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찬호 선수는 야구선수가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해왔는데 드디어 꿈을 펼치게 돼 매우 기분이 좋고 감사하다독립야구단이 종일 훈련을 하는데 돈 벌 시간은 없고 부모님 도움을 받아야 하니 미안한 마음도 있고 모든 선수들이 프로에 간다는 보장이 없으니까 여러 가지 상황에서 어려운 것 같다고 말했다.

 

독립야구단은 프로야구리그와는 상관없이 자체적으로 운영되는 야구단으로 주로 프로리그에 진출하지 못하거나 방출된 프로선수들이 모여서 팀을 구성해 경기를 운영하고 있다. 선수들의 최종 목표는 프로 진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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