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가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를 맞아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분주하다.

시는 설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총괄 △재해 △비상진료 △산불 △상수도 △에너지 △교통 △물가 △복지 △청소 10개 반 189명으로 종합상황실을 구성하고 오는 14일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올해는 특히 방역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코로나19 지역감염을 차단하겠다는 목표다.

시는 11일부터 14일까지 설 연휴기간동안에도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를 지속 운영하며, 대규모 점포와 음식점, 휴게소 등 인파가 몰리는 취약시설 1만4000여 개소를 집중 점검한다.

물가와 민생안전을 위해 원산지 표시, 불공정 담합 행위 등 설 성수품 16개 품목이 중점 관리되며, 연휴동안 생활 쓰레기 적체를 방지하고자 기동청소반도 운영되며, ‘고향·친지 방문 등 여행자제’메시지를 적극 홍보해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시는 대설, 한파, 산불, 상하수도, 가스, 전기 등 각종 사건사고 예방을 위한 비상상황반도 준비됐으며, AI 등 가축질병 예방을 위해 공동방제단과 광역방제기 등을 활용해 연휴 전후 집중 소독활동도 실시한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백신 접종을 앞두고 있는 만큼 철저한 방역과 준비로 코로나19로부터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고향방문과 여행을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