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송옥주 국회의원, “수원전투비행장 화성 이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송 의원, “명분 없고, 갈등만 키운다. 사업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 위한 관련법 개정 노력도 이어가겠다”

이영애 | 기사입력 2021/02/05 [22:02]

송옥주 국회의원, “수원전투비행장 화성 이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송 의원, “명분 없고, 갈등만 키운다. 사업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 위한 관련법 개정 노력도 이어가겠다”
이영애 | 입력 : 2021/02/0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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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옥주 국회의원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국회의원(환노위원장, 화성 갑)은 화성시민 77.4%수원전투비행장 화성 이전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에 깊이 공감한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지난 4수원전투비행장 화성 이전사업에 대해 명분 없고, 갈등만 키운다고 강하게 지적하고사업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 위한 관련법 개정 노력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화성시가 최근 화성시민들을 대상으로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시 이전을 묻는 여론조사에 따르면 화성시민 77.4%가 화성시 이전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냈으며, 수원시 측이 주장하는 ·군통합공항 건설에 대해서도 80.6%가 반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가 지난 20172월 화성시 화옹지구를 수원전투비행장 예비이전 후보지로 일방적으로 선정한 이후화성시는 7차례에 걸쳐 여론조사를 진행했으며, 20173월에 실시한 조사에서는 반대 의견이 60.4%로 나왔고, 깉은 해 11월에는 69.5%, 201911월에는 70.9%,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77.4%로 반대 의견이 크게 늘어 화성시민의 수원전투비행장 화성 이전 반대의견이 확고해지는 모양새다.

 

송옥주 의원은 화성시민 10명 중 8명이 수원전투비행장의 화성 이전에 반대한다고 밝혔다“‘찬반이 비등하다는 수원시의 억측이 무색하게 화성시민들께서 직접 반대가 대세임을 확인해 준 셈이라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이어 현행법에는 이전 사업이 이전부지(화성시) 주민의 복리증진을 목적으로 한다고 명시돼 있지만 이전부지 주민(화성시)의 압도적 다수가 반대하는 만큼 수원전투비행장 화성 이전 사업이명분 없는 사업임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리한 사업 추진 시도가 갈등을 더 크게 만들고 있다. 국방부는 이전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이와 같이 전투비행장 이전 사업의 무리한 추진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법 집행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한 내용의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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