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공군 10전투비행단, 부대 창설 68주년 기념식 개최

비행단 12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 수립 시상... 68년 비행단의 역사와 전통 계승해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 다짐

이영애 | 기사입력 2021/02/21 [15:12]

공군 10전투비행단, 부대 창설 68주년 기념식 개최

비행단 12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 수립 시상... 68년 비행단의 역사와 전통 계승해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 다짐
이영애 | 입력 : 2021/0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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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전투비행단 68주년 기념식에 참여한 장병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은 지난 19일 박대준 10전투비행단장 주관으로 기지 내 강당에서 비행단 창설 6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신종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2m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외부인 초청 없이 진행됐으며,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장병들을 위해 인트라넷을 통해 생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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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식에 참석하지 못한 10전비 장병이 인트라넷 생중계 영상으로 기념식을 시청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부대에서 제작한 68년 비행단 발자취 영상을 함께 시청함으로써 창설 이후 68년 동안 발전해 온 비행단의 역사를 돌아보고 부대원들의 자긍심을 고취했으며, 비행단 12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 수립 기념식을 함께 진행해 영공수호에 대한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부대 창설 기념식과 더불어 비행단 12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 수립 표창 등 시상식을 진행하며 노고를 치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날 시상식에서는 박인하 중령 등 52명이 업무 유공을 인정받아 개인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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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준 제10전투비행단장이 창설 기념식에서 12만 무사고 비행기록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10전비는 지난 1953215일 강릉에서 10전투비행전대를 모체로 창설됐으며 6·25전쟁 당시 한국 공군 역사에 있는 3대 전승 작전을 완수하는 등 공군사의 중요한 순간마다 핵심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1954년에는 강릉에서 수원기지로 이동해 수도권 등 서북부 지역의 영공을 지키는 조국 수호의 최전선 비행단으로 창설 이래 대통령 부대 표창을 16회에 걸쳐 수상했다.

 

박대준 전투비행단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맡은 임무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장병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싸우면 이기는 최정예 비행단 육성을 위해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고 빈틈없는 군사대비를 유지해 68년간 이어온 자랑스러운 비행단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나가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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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전투비행단 68주년 기념식에서 지휘관·참모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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