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시, 코로나19 백신접종 1호는 요양병원에서

26일, 진·효성요양병원 자체접종으로 접종 시작...3월 31일까지 57개소 6182명 접종 예정

이영애 | 기사입력 2021/02/25 [13:39]

화성시, 코로나19 백신접종 1호는 요양병원에서

26일, 진·효성요양병원 자체접종으로 접종 시작...3월 31일까지 57개소 6182명 접종 예정
이영애 | 입력 : 2021/02/25 [13:39]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가 오는 26일 진요양병원과 효성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시작한다.

 

화성시는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의 권고에 따라 우선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65세 미만 입원환자, 입소자, 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에 들어갔다.

 

1차 접종 대상은 요양병원 13개소, 요양시설(정신재활시설 포함) 57개소,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등 6463명이며, 이중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및 정신재활시설 접종대상자는 2900명으로 이들 중 90.3%가 백신접종에 동의해 2619명과 의료기관 종사자 등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3563명을 포함해 모두 6182명이 백신을 맞게 된다.

 

요양병원은 내달 9일까지 자체접종으로, 요양시설과 정신재활시설은 오는 3월까지 촉탁의와 보건소 소속 의료인력이 방문접종하거나 접종대상자가 보건소에 방문해 접종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접종에 사용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하나의 약병에서 최대 10회까지 접종이 가능함에 따라 각 시설별 동시 접종 인원을 조정해 백신 폐기량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백신 접종이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상징후 및 긴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인력 확보 등 시민들께서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24일에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이상반응 대응 사전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이상반응 발생 시 모니터링부터 응급의료기관 이송까지의 전 과정을 검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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