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개학 준비 차질없이 마쳤습니다”

이 교육감, 25일 2021년 새 학기 온라인 기자회견 가져

이영애 | 기사입력 2021/02/25 [20:47]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개학 준비 차질없이 마쳤습니다”

이 교육감, 25일 2021년 새 학기 온라인 기자회견 가져
이영애 | 입력 : 2021/02/25 [20:47]

 

210106 경기도교육감 2021 새해 온라인 기자회견(사진5).JPG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255일 앞으로 다가온 새 학년 등교를 앞두고 열린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1년 전과 지금의 감염병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지난 1년 동안 쌓인 한 사람 한 사람의 경험을 바탕으로 차분히 새 학기에 필요한 것과 해야 할 일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이어 도교육청은 학교방역 전담인력 배치를 위해 267억 원을 투입하고, 오는 3월부터 5개월간 도내 모든 학교에 1명에서 5명까지 학교방역 전담인력을 지원해 학부모들의 코로나19 교내 확산 우려를 줄여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올 새 학기에 대비해 학생과 교직원 1인당 2매 마스크 구입비 325000여만 원, 학생 1인당 5000원의 방역 물품비 85억 원 등의 예산을 추가 배정하고, 저학년 학급당 평균 학생 수가 30명을 초과하는 105개 초등학교에는 학생 간 거리두기 지도 등을 위해 정원 외 기간제 교사도 추가 배치키로 했다.

 

이 교육감은 올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등교수업과 원격수업 병행, 실시간 쌍방향 소통이 이뤄지는 수업도 확대할 계획이라며 아이들이 안정적 학습을 이어가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애정 어린 시선으로 주변 아이들을 세심히 관찰하고 안전하게 지켜내는 것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신설되는 57개 학교 중 오는 3월 개교하는 38교에 대한 정상개교도 차질 없이 지원해 학습권을 보장하겠다는 의지도 표했다.

 

오는 320일 준공하는 화성시 라온과 새봄유치원은 3주 동안 화성 동탄 호수유치원과 솔빛유치원에서 긴급돌봄을 제공하고, 15일부터는 원격수업으로 사전 적응 기관을 거쳐 22일부터 신설 유치원에서 생활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오는 415일 준공 예정인 하남 감일유치원은 신우초교 병설유치원에서 생활하도록 하고, 62일 준공하는 단샘초교는 인근 감일고교에서 임시 수업을 진행하도록 조치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지은 지 40년 이상 지난 노후학교를 미래형 디지털 기반의 친환경 학교로 전환하는 정책인 한국판 뉴딜정책의 그린스마트학교 프로젝트진행 계획도 내놓았다.

 

오는 2025년까지 5년에 걸쳐 경기도내 유치원, ··고교, 특수학교 중 40년 이상 된 382개 건물을 먼저 개축이나 리모델링할 계획으로, 예산 규모는 24900억 원, 지방비와 국비를 각각 73 비율로 투자한다.

 

이재정 교육감은 감염병 위기단계에 따라 학사일정도 대면과 비대면으로 여러 차례 변경돼 학습력 저하 우려도 적지 않다감염병 위기에 대응하느라 그동안 일부 간과됐던 교육과정, 교수학습 법을 새롭게 수행해 학부모들의 각종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교원, 일반직 등 도교육청 구성원 모두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에는 원격수업을 위해 스마트기기를 준비해 지원하고 학교 방역물품을 어렵게 한 가지씩 확보했으며 확진자 발생 상황을 대비해 가상훈련을 진행했다경기교육은 학교 현장의 열정과 당찬 도전이 교육을 바꾸고 새로운 내일을 만들어가는 동력이기에 함께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