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개인형이동수단’ 안전주행' 협약체결

개인형 이동수단 안전이용환경조성을 위한 민관협력 체계구축과 추진

이영애 | 기사입력 2021/03/02 [20:59]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개인형이동수단’ 안전주행' 협약체결

개인형 이동수단 안전이용환경조성을 위한 민관협력 체계구축과 추진
이영애 | 입력 : 2021/03/02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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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개인형 이동수단(PM: Personal Mobility)’의 안전이용 환경조성과 올바른 이용문화 확산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가 만들어졌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곽상욱 회장(오산시장)2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김원준 경기도남부경찰청장, 우종수 경기도북부경찰청장,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PM공유사업자 13개사와 개인형이동수단의 안전한 이용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개인형이동수단 이용 급증에 따른 안전사고 증가, 공유 PM 방치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이를 방지하고자 유관기관별로 각자의 분야에서 상호협력하기로 하고 PM의 안전이용을 위한 환경조성에 적극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은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의 이용활성화를 도모하고 안전·편리한 이용환경을 조성하고자 지난해 12월 발표한 안전하고 편리한 개인형 이동수단 이용환경 조성을 위한 경기도 추진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협약기관들은 안전이용 문화의 체계적 정착·확산과 신교통수단으로서의 PM이 연착륙되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경기도는 편의·안전을 고려한 PM주행도로 조성 글 안전이용지침 마련과 배포’, ‘시범지구 선정과 전용 주차장 조성지원’, ‘주차장 표준디자인과 실시설계 가이드라인 제작·보급’, ‘안전홍보 컨텐츠 제작·보급과 교육등 전체적인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각 시·군은 ‘PM 이용 자전거도로 조성안전시설 정비’, ‘PM 전용주차장 설치 및 관리등을 담당하고, 도 교육청은 학생 대상 안전교육 실시와 안전 홍보자료 보급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경찰청은 위법행위에 대한 계도와 단속에 주력하고, 도로교통공단은 PM운행현황과 안전사고 관련 연구결과를 유관기관과 공유하는 것은 물론, 관련 교육자료를 개발·보급하는데 힘쓰기로 했다.

 

공유사업자들은 강화된 도로교통법을 시행하는 5월 전까지 원동기면허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에 한해서만 PM을 대여하기로 약속했으며, 이용자 보호 요건을 갖춘 보험 가입과 가이드라인에 따른 구역 내 기기 반납 유도, 공유PM플랫폼에 안전홍보영상과 전용주차장 위치 표출을 통한 안전이용 문화 확산 등에도 협력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그간 전통적 의미로 자동차가 수송의 중심수단이었다면 이제는 기술혁명에 맞춰 개인형 이동수단이 대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앞으로 긴밀한 협의를 통해 미리미리 준비해서 안전하고 효율적인 수송수단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곽상욱 시장군수협의회장은 최근 개인형이동수단의 이용이 급증하면서 이동이 편리해졌지만, 그만큼 안전사고도 급증하게 됐다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자전거와 비슷한 취급을 받게 되는 개인형이동수단에 대해 오늘의 협약이 잘 추진돼 강화된 도로교통법 시행일 전까지 다치는 시민이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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