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유아교육시설 관련 확진자 257명…선제검사·방역 강화1월1일~3월2일 도내 유아교육시설 관련 확진자 아동 156명, 교직원 101명 등 257명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긴급대응단장은 4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도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유아교육시설 관련 확진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올해 1월부터 3월 2일까지 경기도내 유아교육시설 관련 확진자는 아동 156명, 교직원 101명 등 총 257명으로 29개 시·군에서 발생했다. 확진된 어린이들 156명중 가족을 통한 감염이 63%로 가장 많았으며, 교직원을 통한 감염이 28%, 원생을 통한 감염이 5%,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경우는 1%였다. 도내 유아교육시설 중 3월 2일 기준 12개 시·군에 20개소가 일시폐쇄 중이며, 그 중 18개소는 확진자가 발생한 곳이고, 2개소는 접촉자가 속해 있어 역학조사 중으로 접촉자 검사결과에 따라 해제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경기도는 지난 1월 28일부터 7946개소 교직원이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해 2월 25일 기준 68%인 4만6873명이 검사를 완료했으며, 이 중 7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또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2일까지 동두천시 외국인 대상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해 외국인 883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 중 12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검사자 대비 양성률은 13.7%다.
도는 원활한 심층조사를 위해 통역지원 6명을 지원하고 질병청, 수도권대응센터와 협력해 현장 역학조사관 13명을 파견하기로 했으며, 외국인 고용사업장을 대상으로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리는 한편 코로나 검사 시 불법체류자 통보의무 면제 사항을 홍보해 자발적인 검사를 유도할 계획이다. 도 의료원에서는 검체채취를 담당할 간호사 7명을 지원하고 현장 기동 임시선별검사소 2개소를 설치해 동두천 산단과 양주, 포천 등 인접 시·군까지 신속하고 광범위하게 선제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며, 방대본, 수도권 대응센터와 협력해 확진자 발생사업장에 대한 일제점검도 실시한다. 4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총 2만4242명으로, 25개 시·군에서 186명 증가했다. 3일 20시 기준 일반과 중증환자 병상을 합한 도내 의료기관 확보 병상은 총 1630개로, 이중 792병상을 사용하고 있다. 경기도에는 3일 22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총 3만1593명이다. 요양병원 2만5522명과 노인·정신요양·재활병원 5644명, 코로나 1차대응요원 251명, 코로나 전담병원 176명 등으로, 접종동의자 9만3010명 대비 34%다. 3일 22시 기준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한 신고는 경증 121건, 사망 2건 등 123건이 접수됐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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