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수원시, 봄맞이 손 길 ‘바쁘다 바빠’

가로 정비와 초화류 심기, 학교 주변 정비, 해빙기 안전점검 등 추진

이영애 | 기사입력 2021/03/08 [21:07]

수원시, 봄맞이 손 길 ‘바쁘다 바빠’

가로 정비와 초화류 심기, 학교 주변 정비, 해빙기 안전점검 등 추진
이영애 | 입력 : 2021/03/08 [21:07]

 

사진1)남수원중학교 앞 교통섬.jpg
남수원중학교 앞 교통섬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새 봄맞이에 한창이다.

 

시는 도심의 가로에 초화류를 심어 화사하게 정비하고, 노인과 학생 등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시설 등의 안전 관리에도 힘쓴다.

 

우선 수원시민들이 화사한 봄을 느낄 수 있도록 도로변 꽃길 조성공사가 4개 구별로 추진된다.

 

장안구는 3~4월 중 화서문로터리 등 19개소 4286에 수목을 심어 꽃길을 만들고, 경수대로 인근에 훼손되거나 고사된 수목을 정비해 아름다운 도시숲길과 가로화단을 조성할 계획이다.

 

권선구도 행정타운 일원 등 9개소에 초화류를 심어 꽃길을 조성하고, 4월에는 권선원형육교·벌말교·황구지천교 등 교량에 꽃벽을 설치할 예정이다.

 

팔달구 역시 월드컵로 등 14개소에 초화류와 관수 등을 식재하고, 영통구는 매여울지하차도 상부 교통섬 등 20개소에 계절에 맞는 식물을 심어 주요 도로변을 아름답게 가꿔 나가고 있다.

 

해빙기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해 노인들이 안전하게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점검도 벌이는 등 4개 구별로 3월 중 155개소의 경로당의 내·외부시설의 노후화와 시설물 상태 등을 점검해 보수·보강도 진행할 계획이다.

 

새 학기 등교가 시작된 학교 주변의 환경도 정비한다.

 

수원시는 오는 19일까지 개학한 학교 주변의 불법광고물도 일제히 정비한다.

수원시내 유치원과 초··고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주 출입문 300m)과 교육환경보호구역(경계선 200m)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노후한 간판을 정비하고 불법광고물을 단속한다.

 

학교 급식 등 식재료 납품업체에 대한 합동점검도 진행한다.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316개소의 집단급식소와 식재료 업체 11개소 등을 집중 점검해 대규모 식중독 예방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에서는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도 점검하며 현장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라며 수원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활기찬 봄기운을 느낄 수 있도록 점검과 정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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