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소방서, 봄철 산불예방 위한 소각행위 주의 당부

이영애 | 기사입력 2021/03/11 [12:28]

화성소방서, 봄철 산불예방 위한 소각행위 주의 당부

이영애 | 입력 : 2021/03/1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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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소방서는 봄철 동안 농부산물 등 쓰레기를 소각하거나 논·밭 태우기 행위로 인해 화재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소각행위 등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최근 5년간 화성시에서 발생한 산불은 164, 357780가 소실됐다.

이 가운데 쓰레기 소각(30%)과 논·밭두렁 태우기(29%)가 봄철 산불 원인의 절반 넘는 비율로 분석됐다.

 

실제 지난 226일 우정읍 이화리에서 농부산물을 소각중 인근 컨테이너로 불이 번져 전소되는 화재가 있었으며, 다음날인 27일에는 송산면 중송리의 밭에서 불을 피우다 임야 약 1200와 과실수 묘목 50그루가 소실되는 일이 발생됐다.

 

이에 화성소방서는 산불 대응태세를 강화하고자 산림과 인접한 목조문화재와 전통사찰을 대상으로 안전점검과 화재진압훈련을 진행하고, 산림인접 피난약자시설에 대해 대피 유도 전담제를 운영하는 등 경계순찰 활동을 강화해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김인겸 화성소방서장은 사소한 부주의가 봄철 산불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시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소방서에서도 산불 예방과 초기 진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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