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오산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한 걸음 더~!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된 화장실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 실시

이영애 | 기사입력 2021/03/12 [00:00]

오산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한 걸음 더~!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된 화장실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 실시
이영애 | 입력 : 2021/03/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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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여성친화도시를 준비하고 있는 오산시가 여성들이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담인력을 채용해 공공기관과 공원, 역 등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된 공중화장실과 민간화장실에 대한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시에서는 민간소유 화장실에 대한 점검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홈페이지나 안내문을 통해 홍보를 실시하고 있으며, 오산시 가족보육과로 소유자나 관리자가 요청 시 점검반이 출장해 점검해 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많은 여성들이 공중화장실 이용 시 불법촬영에 대한 불안함을 느끼고 있다. 실제로 점검을 실시하다 보면 화장실 칸막이 또는 벽면 틈새에 휴지나 종이를 끼워놓은 경우가 많다주기적인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을 통해 여성들의 불안감을 덜어주고, 안전한 오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점검 현장을 지켜 본 시민은 민간소유 화장실까지 점검함은 물론 공중화장실에 비상용 여성위생용품도 비치하는 등 여성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오산시의 여성친화정책이 매우 긍정적 이다라며 해당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디지털 성범죄로 인한 피해 발생 시에는 경기도디지털성범죄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1544-9112)로 연락하면 피해상담, 피해영상 삭제, 수사연계 지원 등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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