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오산시, 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 위한 회의 개최

시, 토지이용 효율화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키로

이영애 | 기사입력 2021/03/19 [00:00]

오산시, 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 위한 회의 개최

시, 토지이용 효율화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키로
이영애 | 입력 : 2021/03/19 [00:00]

 

3.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을 위한 회의.jpg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지난 17일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곽상욱 오산시장과 관련부서, 오산시민 햇빛발전 사회적협동조합이 함께했다.

 

오산시는 전세계적인 기상이변에 대비해 지난해 그린뉴딜 종합대책을 수립했으며,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12일 곽상욱 오산시장이 국회 탄소중립특별위원회 지방정부추진단 워크숍에서 관련 발표를 한바 있다.

 

곽상욱 시장은 지금까지 설치된 태양광 발전소가 산림을 훼손하는 등 일부 부작용도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자연을 보존하는 동시에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저류조 상부를 이용한 태양광 발전소 설치를 대안으로 제안했다.

 

저류조는 집중호우 시 빗물을 일시적으로 모아 홍수피해를 줄이기 위해 설치된 시설물로 평시에는 구덩이 형태로 관리하고 있다.

 

곽 시장은 이어 태양광 발전소는 획일화된 시설물로서 도시미관과 어울리지 않은 형태로 설치돼 있다오산시에 어울리는 디자인을 도입해 신재생에너지 생산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으면 관심 있는 시민들이 적극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주민참여 방식의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오산시민 햇빛발전소가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시민 햇빛발전 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 201835일 오산시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인가받았으며, 환경부와 경기도의 예비적사회기업으로 지정된 조합원 400여 명의 건실한 기업으로 현재까지 오산에 7기의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해 운영 중에 있다.

 

권경태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오산시민 햇빛발전 사회적협동조합은 한 사람의 기업이 아닌 오산시민의 기업으로서 태양광 발전소 설치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하고 에너지 낭비를 막기 위한 컨설팅과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시민 여러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