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윤화섭 안산시장 “엄정 조치로 부동산 투기 근절 단초로 삼을 것”

안산시, 투기의심 공직자 4명·도시공사 직원 1명 수사의뢰

이영애 | 기사입력 2021/03/19 [22:20]

윤화섭 안산시장 “엄정 조치로 부동산 투기 근절 단초로 삼을 것”

안산시, 투기의심 공직자 4명·도시공사 직원 1명 수사의뢰
이영애 | 입력 : 2021/03/19 [22:20]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안산시는 193기 신도시 등에 대한 공직자 부동산 거래를 조사한 정부합동조사단 2차 조사결과에 따라 투기가 의심되는 안산시 공직자 4명과 안산도시공사 직원 1명 등 모두 5명을 정부 합동 특별수사본부에 수사의뢰했다.

 

이번 조사대상 신도시는 안산 장상과 남양주왕숙, 하남교산, 인천계양, 고양창릉, 부천대장, 광명시흥, 과천 등 모두 8곳이다.

 

이에 앞서 안산시는 신도시 담당부서 공무원과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정부합동조사에는 시 전 직원이 참여하기로 하고 시 공직자 2517명과 안산도시공사 직원 319명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를 징구 받았다.

 

이번 조사는 동의서를 낸 시 공직자 2510명과 안산도시공사 직원 31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안산도시공사 직원 1명은 현재 군 복무 중이어서 동의서를 내지 못했다.

 

안산시는 정부합동조사에 동의서를 내지 않은 시 공직자 7명도 특별수사본부에 통보했다.

 

시는 정부합동조사와 별개로 이달 초부터 장상과 신길2지구에 대한 공직자 토지거래를 조사 중에 있으며, 이달 말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시민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시는 또 자체 조사와 함께 부동산 공익제보 핫라인도 운영하며 관련 제보를 받고 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공직자의 투기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엄정 조치해 공직자 부동산 투기 근절의 단초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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