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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4월 75세 이상 등 백신 접종 준비 분주. 75만6650명 대상

예방접종센터 5곳 설치 후 합동점검. 이통장, 노인돌봄인력 통해 접종 후 3일간 모니터링

이영애 | 기사입력 2021/03/30 [16:24]

경기도, 4월 75세 이상 등 백신 접종 준비 분주. 75만6650명 대상

예방접종센터 5곳 설치 후 합동점검. 이통장, 노인돌봄인력 통해 접종 후 3일간 모니터링
이영애 | 입력 : 2021/03/3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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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이영애 기자] 4월부터 시작되는 75세 이상 노인과 노인시설 입소자, 종사자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앞두고 경기도가 예방접종센터 5개소를 운영하고 노인돌봄인력을 통해 접종 후 반응을 모니터링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긴급대응단장은 30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추진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도는 4월부터 75세 이상 노인과 노인주거복지시설, 단기보호시설 등 노인시설의 입소자외 종사자 756650명에 대해 접종을 시작한다.

75세 이상 접종대상자는 722948명이며, 329234명이 동의해 동의율은 45.4%.

또 노인시설 입소자와 종사자들은 33702명이며, 12757명이 동의해 동의율은 37.9%.

 

41일부터는 우선 설치됐던 수원시, 고양시 기존 2개소 외에 성남시, 남양주시, 안양시에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3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5개소를 운영하고 순차적으로 늘려나가 6월까지 최종 48개소를 운영하게 된다.

 

예방접종센터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한편 대중교통 방문이 가능한 장소를 중심으로 설치하고, 각 접종센터마다 연계의료기관을 두어 이상반응 발생 상황에 체계적으로 대비하며, 각 시·군에는 전담콜센터를 설치해 도민들과 소통하는 시스템을 갖춘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도, ·,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시도 소방본부, 지방경찰청 등과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방역지침과 백신 보존기준에 따라 입·출구 분리 여부, 초저온백신보관 냉동고 설치와 작동, 자가발전시설, 냉난방시설 등의 기준 준수 여부를 점검하며, 접종시행 전 의사, 간호사 등 전문가와 행정요원, 모의접종 대상자가 참여해 접종 시행에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실제 상황과 똑같은 상황에서 모의훈련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백신접종 후 접종기관에서 15분 이상 대기해 관찰하는 것 이외에도 75세 이상 어르신들은 읍··동의 이·통장들이나 노인돌봄인력들을 통해 최소 3일간 반응을 모니터링하고, 노인시설의 경우 시설장 책임 아래 입소자들과 종사자들의 백신 이상 반응 여부를 확인한다.

 

임 단장은 현재까지 경기도의 백신접종 프로그램은 사전에 철저히 준비한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중앙정부와 기초지자체 사이에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성해 백신접종을 원활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내 집단감염 발생 현황은 유아교육시설과 관련된 확진자는 1월부터 328일까지 아동 316, 교직원 182명 등 498명이다.

 

도는 10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한 15개 시·7634개소, 65602명에 대해 오는 44일까지 교직원 선제검사를 실시한다.

41일부터는 복지부에서 추진하는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전수검사와 연계해 나머지 16개 시·군에 대해서도 전수검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30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117명 증가한 총 28471명으로, 도내 26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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