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농업기술센터, 멜론 연 3회 출하 재배 실증시험30일, 장안면 독정리 ‘스마트팜’에서 멜론 파종...스마트팜 활용해 재배환경 원격제어도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농업기술센터가 멜론의 연중 출하를 위한 3기작 재배 실증시험을 시작했다. 이번 실증 시험은 고소득 작물인 멜론의 출하 기간을 늘리고 계절별로 생산이 단절되는 엽채류와 딸기 등 단작기 작목을 함께 재배함으로써 생산성과 농가소득을 함께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에 센터는 지난 30일 장안면 독정리에 조성된 온실형 스마트팜에서 네트형 멜론 아이비와 달고나, 소풍가자, 황제하미 등 4종 430주포기를 심고 실증에 들어갔다. 오는 4월 1일에는 미니수박과 엽채류를 파종하고 각 품종별 양액적응 정도와 수량, 품질, 병해충 발생 정도 등을 평가해 최적의 재배기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해당 스마트팜은 영농형 태양광 발전시설에서 생산한 전기로 재배환경 모니터링 및 원격 제어가 가능해 농가에 적용 시 비용은 낮추고 생산효율은 극대화될 전망이다. 이명자 화성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스마트팜은 화성형 그린뉴딜 중점 과제 중 하나”라며 “스마트팜을 활용한 시설재배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농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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