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오산시, 코로나19 청소년격리자 심리키트 제공

이영애 | 기사입력 2021/04/06 [13:10]

오산시, 코로나19 청소년격리자 심리키트 제공

이영애 | 입력 : 2021/04/0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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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지원 키트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오산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마음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전화 상담을 하는 등의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4월부터는 자가격리 중인 아동청소년과 청년을 대상으로 비대면 키트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작해 자가 격리로 우울과 불안, 답답함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의 마음 건강을 돕기 위해 공예와 밀키트 등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신청일 기준으로 자가격리 기간이 7일 이상 남은 만 4~34세인 오산 시민을 대상으로 1주일에 1, 2회분의 키트가 제공되며, 보호자와 함께 자가격리 중인 아동청소년도 신청 가능하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자가격리 중 심리지원 서비스를 받으면서 정신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게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고, 신경을 써주는 누군가가 내 옆에 있다고 느껴지니 덜 힘들었다게다가 소소한 재미가 있는 컵케익 만들기 키트까지 주셔서 외롭지 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런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신 오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고동훈 오산시 보건소장은 따뜻한 계절인 봄이 왔음에도 자가격리로 인해 답답함을 호소하는 오산 시민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가격리 중인 아동청소년, 청년층을 정서적으로 지원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시민의 마음 건강을 위해 심리상담과 정신건강 프로그램 운영, 자살예방사업, 정신질환자를 위한 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 신청은 오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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