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교육감협,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하라”

지난 16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 촉구 성명서’ 발표

이영애 | 기사입력 2021/04/18 [02:12]

교육감협,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하라”

지난 16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 촉구 성명서’ 발표
이영애 | 입력 : 2021/04/18 [02:12]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교육감협은 지난 16일 일본 정부의 이러한 결정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며 이를 규탄하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생태환경교육에 앞장서 온 협의회는 일본 정부가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강행한다면 협의회는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공조 체제를 구축해 학교급식에 일본산 수산물 사용 전면 금지 급식 식재료의 방사능 등 유해물질 검사 확대 일본 정부의 반 생태적 결정에 대한 교육자료 제작과 계기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생명의 원천이자 인류의 공동 자산인 해양생태계가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로 파괴되지 않도록 이번 결정을 일본 정부가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주변국과 국제사회는 오염수의 해양 방류가 가져올 환경오염과 해양생태계 파괴, 광범위한 안전 문제 등을 염려하며 이기적이고 무책임한 결정이라는 비난과 강한 반대를 해왔지만, 일본 정부는 지난 13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 보관 중인 오염수의 해양 방출을 공식적으로 결정했다.

 

협의회는 일본 정부가 자국의 이기적 판단이 전 지구적인 재앙이라는 부메랑이 되어 결국 자신들에게 돌아올 것임을 인식하고,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을 철회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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