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 최근 도내 사망자 대부분은 백신 미접종자

도 “60~74세 미접종자 34만655명. 사전예약 적극 참여해 달라”

이영애 | 기사입력 2021/08/10 [20:32]

경기도, 최근 도내 사망자 대부분은 백신 미접종자

도 “60~74세 미접종자 34만655명. 사전예약 적극 참여해 달라”
이영애 | 입력 : 2021/08/10 [20:32]

 

코로나19+정례기자회견(류영철+보건건강국장)(2).jpg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최근 경기도 내 코로나19 사망자의 대부분이 백신 미접종자이며, 백신접종에 따라 치명률도 줄고 있어 경기도가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10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백신접종이 감염을 완전히 억제하지는 못하더라도, 위중증율과 치명률을 크게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며 최근 도내 코로나19 사망자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한 주간 경기도내 사망자는 50대가 3·603·702·801명 등 모두 9명이다.

이중 8명은 백신 미접종자, 1명은 1차 접종완료자며,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접종완료자에서는 사망 사례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주 들어서는 지난 9401, 801명 등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모두 백신 미접종자 다.

 

2월부터 백신접종이 진행되며 월별 치명률(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도 낮아져, 11.51에서 30.66, 50.52로 감소추세를 보였으며 확진자가 전달 대비 2배 이상 급증한 7월에도 치명률은 0.20으로 줄었다.

 

류영철 국장은 기저질환자나 고령층 등 고위험군의 경우에는 백신접종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코로나19로부터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며 “60~74세 도민 중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으신 분들은 818일까지 사전예약에 참여해 주시고, 75세 이상의 경우는 날짜와 상관없이 추가접종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918시 기준, 도내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1회 이상 받은 사람은 모두 5077434명으로 대상자의 82.1%, 경기도 인구 대비 37.6%.

도내 60~74세 미접종자는 34655명으로, 이들은 4일부터 예약이력과 상관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을 지정해 사전예약 할 수 있게 됐다.

위탁의료기관 예약은 1818시까지 가능하며, 접종은 9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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