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오산메이커교육센터, 여름방학프로그램 ‘MSG놀이터’ 운영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강화됨에 따라 학생들이 가정에서 메이킹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획돼

이영애 | 기사입력 2021/08/11 [16:02]

오산메이커교육센터, 여름방학프로그램 ‘MSG놀이터’ 운영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강화됨에 따라 학생들이 가정에서 메이킹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획돼
이영애 | 입력 : 2021/08/11 [16:02]

 

1-2. MSG 놀이터(비대면 교육).jpg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오산메이커교육센터는 오는 21일까지 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을 더 맛있게라는 주제의 여름방학 메이커 프로그램을 대면·비대면으로 운영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방학기간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강화됨에 따라 만들기 활동을 접하기 어려운 학생들이 가정에서 메이킹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돼 센터에서 직접 제작한 활동 키트를 배부하고 온라인 또는 대면으로 함께 만들어 보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센터는 가정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집안을 바꾸거나 활용할 수 있는 물품 위주로 프로그램이 구성돼 침실의 날(단독주택 연필통)’, ‘거실의 날(잠못이루는 밤 무드등)’, ‘건강의 날(목재 킥보드)’등 기념일을 임의로 설정해 관련된 주제의 만들기 활동 6종을 7회에 걸쳐 운영할 예정이다.

 

코딩, ICT 등 기술 활용보다는 손으로 만드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집이나 학원의 정해진 활동범위만 생활하다가 온라인으로 또래들과 무언가를 만들 수 있는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기념일을 정하고 관련된 만들기 활동을 하면서 미션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산시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창작활동을 하기 어려운 학생과 시민들을 위해 작년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중이고, 만들기 활동 키트를 자체 개발해 배포하는 등 교육하는오산메이커주간’, ‘방콕메이킹교실을 꾸준히 운영 중이라며 조만간 시민 대상으로 키트를 배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산메이커교육센터는 학생들의 사회성과 자기주도성 강화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한 소수의 인원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