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곽상욱 오산시장은 13일 “내일부터 시작되는 3일간의 연휴 동안 모임과 이동을 최소화 해 달라”고 당부했다.

곽상욱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델타 변이바이러스의 확산세가 매우 무섭다. 국내에서도 확진자 4명 중 3명꼴로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검출되며 이미 우세종이 됐다”며 “이번 연휴가 코로나19의 확산이 아니라 위기 극복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모임과 이동을 자제하고 가족과 함께 집에 머물러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딩부했다.

곽 시장은 “무더위에 방역 강화조치까지 더해져 시민 여러분이 매우 힘드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그러나 지금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면 결코 코로나19를 멈추게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휴가 기간 이후 확진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휴가지에서, 혹은 장거리 여행에서 집으로 돌아오면 출근하기 전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 드린다”며 “최근 직장에서 집단감염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발열 등 증상 발현 여부를 확인한 후 업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곽상욱 시장은 “‘다음부터 잘 지키면 되겠지’하는 빈틈을 코로나19는 파고든다. 모두가 솔선수범해서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며 “모두가 불편하겠지만 불필요한 만남은 줄이고 외출을 제한해서 이 위기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복귀하자”며 시민 모두의 지침준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