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 3회 추경 편성...5조401억 원 규모

상생국민지원금 제외대상 도민에 대한 3차 재난기본소득 4190억 원 등 포함

이영애 | 기사입력 2021/08/19 [11:04]

경기도, 3회 추경 편성...5조401억 원 규모

상생국민지원금 제외대상 도민에 대한 3차 재난기본소득 4190억 원 등 포함
이영애 | 입력 : 2021/08/19 [11:04]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가 375025억 원 규모의 20213회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도는 정부 정책을 확장 연계한 전 도민 상생지원금 지급과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지역경제 역량강화 등에 역점을 뒀다.

 

최원용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19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안정을 위한 전 도민 상생지원금 지급, 지역경제 역량 강화, 도로하천 부문 인프라 강화에 중점을 둔 2021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20일 경기도의회에 제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3회 추경예산은 2회 추경예산 324624억 원보다 5401억 원(15.5%) 늘어난 375025억 원으로 일반회계 49881억 원, 특별회계 520억 원이 증액됐으며, 일반회계의 경우 2021년도 초과세입 17000억 원과 국고보조금 29378억 원, 세출구조조정 등 2020회계연도 종료에 따른 도비반환금 수입 2205억 원 등의 재원을 활용했다.

 

우선 정부 상생국민지원금의 차질 없는 집행을 위한 예산 26640억 원과 함께 정부 정책 보완 확대 차원에서 ‘3차 재난기본소득을 추가 지급하기 위한 예산 4190억 원을 편성했다.

 

3차 재난기본소득은 보편 지급의 당위성과 소비 촉진 등 경제적 효과 확보를 위해 상생국민지원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도민을 포함한 전 도민에게 1인당 25만 원씩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두 번째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역량 강화 관련 사업에 1752억 원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으로 소비심리 진작 등을 위한 지역화폐 확대 발행 지원에 611억 원 코로나19 사태 지속으로 경영위기에 빠진 버스업계 등과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원 등에 370억 원 정부 추경에 반영된 희망근로사업과 고용안정 등 일자리 관련 사업비 569억 원 등을 각각 편성했다.

 

세 번째로는 도로하천 부문 인프라 강화를 위해 99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구체적으로 국비 조기 확보를 위한 국지도 건설 등 주요 도로 건설과 확포장 공사에 864억 원 하천 범람 등 재난재해 예방 등을 위한 지방하천정비 사업에 66억 원 등을 추가로 반영했다.

 

이번 3회 추경예산안은 831일부터 915일까지 열리는 경기도의회 354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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