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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의회 vs 시체육회 갈등 고조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4/10/11 [21:24]

서산시의회 vs 시체육회 갈등 고조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4/10/11 [21:24]
충남 서산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시 체육회 예산 불법 집행과 관련 시 의회와 시 체육회의 갈등이 고조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시 의회는 보조금 지출 규정 위반 행위인 △단체별 강화훈련 비용의 현금지출 △가맹경기 단체장에게 실비와 통신비(200만원) 지급 등 정관에 없는 인건비 지출 부분을 집중적으로 질타하고 예산을 불법으로 집행하고 있다며 관련법에 의거한 조치를 요구했다.
하지만 시체육회 수석부회장은 66회 도민체전 환영만찬 자리에서 “시 의원이 체육회를 범죄 집단인양 몰아가고 있다. 법적 대응 하겠다”고 발언해 시의원 9명이 만찬 도중 퇴장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시 의장은 “행정의 올바른 집행을 감시하는 것은 시 의원 본연의 역할이자 17만 시민이 의원들에게 부여한 임무”라며 “시 체육회 수석부회장 발언은 방만한 예산집행을 지적한 의원에 대한 협박으로 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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