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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형광등보다 전기스탠드, 눈 체조도 효과적

경인통신 편집부 | 기사입력 2014/10/25 [10:17]

(의학칼럼) 형광등보다 전기스탠드, 눈 체조도 효과적

경인통신 편집부 | 입력 : 2014/10/25 [10:17]
눈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공부의 효율까지도 높일 수 있다.
쾌적한 조명은 물체를 정확하고 빨리 보게끔 해 독서 시간을 단축시키고 눈의 피로를 덜어 준다.
나쁜 조명이 직접적으로 안 질환을 일으키는 건 아니지만 장기적으로는 눈의 피로를 증가시켜 굴절이상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평소 공부할 때 방 안 전체의 형광등 조명을 킨 다음 전기스탠드를 사용하면 좋다. 전기스탠드는 형광등보다 빛의 떨림이 적고 자연광에 가까운 전구를 사용한 제품이 적합하다. 바른 자세도 중요하다.
몸에 맞는 책상과 의자를 사용해야 함은 물론이다.
책상은 무릎 길이에 앉은키 높이의 1/3을 더한 높이로, 의자는 무릎 길이로 하는 것이 좋다.
독서를 할 때 머리를 너무 숙이지 않도록 한다.
책은 시선과 직각이 되도록 하고 전기스탠드는 책상 좌측 약간 위쪽에서 비추도록 해 직사광선이나 빛이 책에 반사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주기적으로 눈을 쉬게 하고 고른 음식섭취로 눈의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
눈이 피로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과로를 피해야 한다.
평소에 1시간 눈을 떴다면 10분 정도 눈을 쉬게 하는 게 좋다. 또 단백질과 비타민을 부족하지 않게 섭취해야 하며 비타민 B, C와 E가 부족해도 근시가 생길 수 있다.
비타민 B의 보충을 위해서는 김, 간, 마른 표고버섯, 계란, 정어리, 미역, 고등어와 녹색 채소를 섭취해야 하고 비타민 C는 녹황색 채소, 양배추, 감자, 고구마, 딸기, 감이나 감귤에 많다. 비타민 E는 식물류, 장어, 참치, 고등어나 참깨, 아몬드, 콩, 현미 등에 많으므로 고르게 섭취를 하는 것이 좋다.
마음과 눈의 긴장을 풀 수 있는 눈 체조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우선 공부를 하다 잠깐씩 시선을 창 밖 먼 곳을 응시하다가 방안을 둘러보는 식으로 눈의 근육을 풀어줄 수 있다.
자연스럽게 눈을 깜박여 주는 것도 좋다.
시중에서 눈 체조를 통해 시력을 회복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지만 아직 그 효과는 증명된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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