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서울 광진구에 '보건복지 행정타운' 개청

보건복지부 산하 4개 공공기관이 입주한 업무동과 지역주민을 위한 복지시설, 편의시설 등 두루 갖춰

이영애 | 기사입력 2021/12/22 [17:18]

서울 광진구에 '보건복지 행정타운' 개청

보건복지부 산하 4개 공공기관이 입주한 업무동과 지역주민을 위한 복지시설, 편의시설 등 두루 갖춰
이영애 | 입력 : 2021/12/22 [17:18]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지나나 22일 서울 광진구 중곡동에 위치하고 보건복지부 산하 4개 공공기관이 입주하는 '보건복지 행정타운' 개청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과 신흥식 캠코 사장 직무대행, 전혜숙 서울 광진구 국회의원, 김선갑 서울 광진구청장, 서울시 전병주의원, 입주 기관 임직원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정타운 조성공사는 광진구 중곡역 일대의 보건복지부 소관 국유재산을 캠코가 2015년 위탁개발 승인을 받아 2017년에 공사를 시작해 올해 7월 준공됐다.

행정타운 개청은 20년 전 이 지역에 소재한 국립서울정신병원의 이전을 두고 지역사회와 정부, 국회에서 오랜 갈등 조정 과정을 거쳐 2010년부터 ‘종합의료복합단지’ 조성이라는 민·관 상생모델로 추진된 사업이다.

1단계 사업으로 국립서울병원은 2016년에 치료와 연구, 정책개발을 지원하는 국립정신건강센터로 탈바꿈하고, 2단계 사업인 행정타운 건립공사는 캠코에서 총사업비 1681억 원을 투입하여 지상 20층, 지하 2층, 연면적 5만2252.83㎡ 규모로 조성됐다.

행정타운 업무동에는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등 4개 공공기관의 약 1200명 직원이 근무하게 되며, 부속 건물에는 지역 아동을 위한 육아종합지원센터, 어린이 공연장, 키움센터, 키즈카페 등 시설이 갖추고 입주직원과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상업시설도 입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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