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찰청-과기정통부,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첨단과학치안 발전 기틀 마련

경찰청-한국전자통신연구원·정보통신기획평가원 업무협약 체결

이영애 | 기사입력 2021/12/23 [17:53]

경찰청-과기정통부,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첨단과학치안 발전 기틀 마련

경찰청-한국전자통신연구원·정보통신기획평가원 업무협약 체결
이영애 | 입력 : 2021/12/23 [17:53]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찰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국민 치안 서비스 고도화 등 국가 치안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 부처는 지난 21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경찰청-한국전자통신연구원, 경찰청-정보통신기획평가원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내 과학치안 공공정보통신기술 연구개발센터 설치에 따라 센터 현판식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룡 경찰청장, 송정애 대전경찰청장, 조경식 과기정통부 2차관과 함께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김명준 원장,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전성배 원장이 참석했다.

경찰청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정보통신기획평가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보통신기술 기반 안전사회 구현을 위해 정보통신기술 활용 치안 분야 국가연구개발사업 추진을 확대하고 데이터 공유 및 활용, 연구성과의 현장 실증 및 활용 확산 등에 대해 서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4월 14일에 체결한 경찰청과 과기정통부 간의 업무협약에 이어 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치안 분야 국가 연구개발사업의 추진을 확대하고자 경찰청과 정보통신기술 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정보통신기술 연구개발 전담기관인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상호협력과 교류를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이번에 체결한 업무협약은 정보통신기술 활용 과학치안 국가 연구개발사업 강화 디지털 뉴딜 관련 정보통신기술 연구개발에 필요한 데이터의 공유 및 활용 정보통신기술 연구개발성과의 치안분야 실증 등 활용 확산 과학치안 인력의 정보통신기술·SW 전문역량 강화 협력 과학치안 공공정보통신기술 연구개발 전담부서의 설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신종 디지털 범죄가 급증함에 따라 경찰의 치안활동에도 정보통신기술의 융합은 이제 빼놓을 수 없는 과제”라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다양해지는 신종범죄와 위험에 경찰 조직이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국민이 안전한 사회’를 구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2차관은 “첨단 정보통신기술 연구개발 성과를 경찰 업무 전반에 접목해 치안 역량을 높이고, 갈수록 문제가 되는 사이버 범죄에서 국민의 안심과 행복을 보장토록 과학치안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경찰청과 정보통신기술 연구개발 기관들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앞으로 많은 성과가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준 한국정보통신연구원장은 “연구원에서는 112 긴급출동 인공지능 의사결정 지원, 지능형 인공지능 폐쇄회로 티브이, 생활안전 예방정보 알림 앱 등 범죄와 사고 위험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기술을 연구하고 서비스를 개발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 결과물이 국민에게 안전을 도모하는데, 실질적으로 활용되고 안전·치안 분야 지능화에도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해다.

전성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은 “급변하는 치안 환경 및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데 정보통신 기술의 활용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이 정보통신기술 연구개발 우수성과의 치안 분야 적용을 확대하고, 경찰 인력의 정보통신기술 전문역량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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