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유상호 경기도의원, 전곡선사박물관 구석기시대 유물 이전 관련 보고 받아

유 의원, 최무장 교수의 개인 소장 구석기시대 유물 기증 의사 보고 받다

이영애 | 기사입력 2021/12/24 [15:00]

유상호 경기도의원, 전곡선사박물관 구석기시대 유물 이전 관련 보고 받아

유 의원, 최무장 교수의 개인 소장 구석기시대 유물 기증 의사 보고 받다
이영애 | 입력 : 2021/12/24 [15:00]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의회 유상호 의원(더불어, 연천)은 지난 22일 경기도의회 연천상담소에서 전곡선사박물관장으로부터 연천군 최무장 교수 소장 유물 이전 결과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이날 이한용 선사박물관장은 “전 건국대학교 박물관장인 최무장 교수는 지난 50여 년간 임진·한탄강 일대에서 구석기시대 석기를 조사·채집했다"며 "역사시대 유물을 포함해 약 1000여 점의 유물을 수집해 개인 소장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최무장 교수 측은 개인 소장하고 있던 유물의 안전한 보존과 관리를 위해 전곡선사박물관에 임시 보관 협조 요청을 했으며, 향후 이전 유물에 대한 기증·기탁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전곡선사박물관장은 “내부 회의를 거쳐 열악한 보관 상태로 인하여 유물의 도난 위험성과 파손 가능성이 높아 지역 소재 유물에 대한 보호와 가치 보전을 위해 이전과 임시 보관을 결정했고, 유물 이전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유상호 의원은 “최무장 교수의 열정으로 수십 년간 구석기시대 석기를 조사하고 채집해 보존하기 위해 애쓰신 업적에 경의를 표하고 학술적 가치를 위해 유물 기증 의사를 밝혀주신 것에 대해 감사 드린다”며 “유물을 정리하고 이전해 주신 전곡선사박물관 관계자분들께도 감사드리고, 소중한 유물을 잘 보전해 연천군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전시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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