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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2021년 긴급복지 3406가구에 26억 원 지원

이영애 | 기사입력 2021/12/31 [12:24]

오산시, 2021년 긴급복지 3406가구에 26억 원 지원

이영애 | 입력 : 2021/12/31 [12:24]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2021년도에 코로나19 등 위기상황에 처한 긴급지원 대상 3406가구에 26억원의 긴급복지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긴급복지지원 제도는 주소득자의 실직, 사망, 질병 등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으로 생계유지 곤란이나 중한 질병, 부상으로 의료비 등을 감당하기 어려운 저소득 가정에 필요한 생계·의료·주거지원 등을 하는 제도다.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생계가 곤란한 경우 등 위기사유를 보다 폭넓게 인정했으며, 재산 및 금융재산 기준을 한시적으로 완화해 오산시민의 사회생활을 영위함에 있어 꼭 필요한 기본권 보호와 적극행정 추진에 만전을 기했다.

오산시는 2019년에는 10억원, 2020년에는 22억원 지원, 2021년에는 26억원을 지원해 규모가 3년 연속 증가하고, 2022년에는 소득·재산·금융재산 기준 상향 등 4인가구 기준 생계지원비가 130만4000원, 연료비가 10만6000원으로 변경됐으며, 예년보다 더 많은 가구를 지원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시는 또 2022년 2월말까지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아파트관리사무소, 한전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집중 발굴·지원한다.

정길순 오산시 희망복지과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긴급복지가 절실히 필요할 위기가구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오산시는 틈새없는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등 취약계층에 최적화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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