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산림청, "겨울 철새, 청도요·양진이 보러 광릉숲으로 오세요~!"

국립수목원, 광릉숲 겨울 철새 탐조 특별 프로그램 운영

이영애 | 기사입력 2022/01/06 [23:59]

산림청, "겨울 철새, 청도요·양진이 보러 광릉숲으로 오세요~!"

국립수목원, 광릉숲 겨울 철새 탐조 특별 프로그램 운영
이영애 | 입력 : 2022/01/06 [23:59]
'광릉숲 겨울 철새 탐조 프로그램' 사진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국내에서도 관찰하기 어려운 겨울 철새를 볼 수 있는 '광릉숲 겨울 철새 탐조 프로그램'을 오는 8일부터 특별 운영한다.

'광릉숲 겨울 철새 탐조 프로그램'은 오는 2월 말까지 2달간 매일 오전 10시에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현장 접수한 15명은 전문가와 함께 90분간 국립수목원에서 겨울 철새를 관찰하게 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국립수목원 숲해설센터'에 방문해 직접 참여 신청하고 탐조를 위한 쌍안경을 수령해 조류 전문가와 함께 탐조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우리나라 전역에 출현하는 조류는 약 573종으로 알려져 있는데, 지난 2010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광릉숲은 우리나라에서 단위면적당 종 다양성이 높은 곳으로 166종의 조류가 관찰되고 있다.

광릉숲에서 관찰되는 대표적인 겨울 철새는 청도요와 양진이, 멋쟁이새, 홍여새, 말똥가리 등이 있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국립수목원을 방문하여 겨울 철새 탐조와 함께 타 계절과 다른 겨울 노거수들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평생학습의 장으로 거듭나는 국립수목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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