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질병관리청,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1.14.부터 투여

1.14.~1.15.까지 담당약국, 생활치료센터에 배송...1.14.부터 투여 시작

이영애 | 기사입력 2022/01/13 [14:02]

질병관리청,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1.14.부터 투여

1.14.~1.15.까지 담당약국, 생활치료센터에 배송...1.14.부터 투여 시작
이영애 | 입력 : 2022/01/13 [14:02]
질병관리청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인천공항으로 도착한 먹는 치료제(화이자사 ‘팍스로비드’) 2만 1000명분을 충북 오창 유한양행 물류센터로 안전하게 수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화이자사 ‘팍스로비드’는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의약품 전문유통업체(유한양행)가 먹는 치료제 담당약국(280개소), 생활치료센터(89개소)에 직접 공급할 예정이다.

공급된 치료제는 14일부터 환자에게 투여되며, 심평원 보건의료 위기대응시스템의 재고관리시스템을 통해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은 해당 약국의 재고상황을 파악하고 처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도입되는 먹는 치료제는 증상 발현 후 5일 이내의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중등증(무증상자 등 제외)이고 65세 이상이나 면역저하자 이면서 재택치료를 받거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대상자에게 우선 순차적으로 투여하게 된다.

의료진은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시스템을 통해 처방이력 등을 확인하고 투약여부를 결정해야 하며, 의료기관과 환자 등은 의약품 사용 후 발생한 부작용에 대해서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온라인 보고) 으로 신고하거나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임숙영 중앙대책방역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오는 14일 부터 환자에게 먹는 치료제 투여를 시작함에 따라 의료진은 치료제 사용지침을 준수해 투여대상에 대한 적극적 치료제 활용을 당부했다"며 "환자들은 복용 중인 의약품과 질환(알레르기, 간질환이나 신장질환, 임신 또는 임신 예정인 경우, 기타 중대한 질환 등)을 의료전문가에게 알리고 팍스로비드 복용 시 환자 유의사항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