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 '숲속 공장 조성 사업’ 성료...나무 9만 3000여 그루 심어 목표치 287% 달성

3년 간 소나무, 삼나무 등 9만 2949그루. 목표치 3만2000여 그루의 287%

이영애 | 기사입력 2022/01/20 [12:18]

경기도, '숲속 공장 조성 사업’ 성료...나무 9만 3000여 그루 심어 목표치 287% 달성

3년 간 소나무, 삼나무 등 9만 2949그루. 목표치 3만2000여 그루의 287%
이영애 | 입력 : 2022/01/20 [12:18]
S사숲속공장 조성, 쉼터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실시한 ‘숲속 공장 조성 추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숲속 공장 조성 추진 사업’은 사업장 주변 유휴부지에 공기정화 효과가 큰 소나무와 삼나무, 잣나무, 전나무 등을 심어 친자연적인 방법으로 대기질을 개선하고 쉼터 공간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도는 2019년 3월 삼성전자, 기아자동차, SK하이닉스 등 대기업을 포함한 도내 121개 기업과 ‘숲속공장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9년 3만 466그루, 2020년 4만 2101그루, 지난해 2만 382그루 등 모두 9만 2949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이는 3년간 목표치 3만 2000여 그루의 287%에 해당하는 양이다.

사업 기간 도는 자발적으로 참여한 기업 가운데 매년 우수 사업장 30곳을 선정해 도지사 표창과 현판을 수여하는 등 적극 참여를 독려했으며, 현재는 일부 사업장에 조성된 ‘나무쉼터’ 공원을 지역 주민들도 휴식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다.

임양선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장은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많은 기업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으로 미세먼지 저감과 도내 환경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나무, 삼나무, 잣나무, 전나무 등의 나뭇잎에는 미세먼지를 흡착‧흡수하는 기능이 있으며, 나무 1그루는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흡수해 매년 약 3.3톤의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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