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평택시는 21일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대응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평택시는 최근 4주간 코로나19 발생 신규환자는 일평균 138명으로 2021년 12월(일평균 78명) 대비 159%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의 건강과 격리관리, 응급대응 등의 재택치료 업무를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역의료기관과 의료네트워크 협력체계 구축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미군측에서도 공중보건방호태세 수준의 격상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어 HPCON B+ 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안정화 될 때까지 유지 중이며, 평택시와 워킹그룹 회의를 통한 정보공유로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방역대책 강화 조치로 평택시의 학원 운영자나 종사자, 실내체육시설 운영자와 종사자, 미군부대 내 종사자(SOFA 규정 1조에 해당되는 합중국 군대의 구성원, 군속, 가족은 제외함)에 대해 코로나19 PCR검사 행정명령(2022. 1. 17.~1. 26.)을 시행중이라고 밝혔다.

또 선제적으로 평택시민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RAT)를 도입해 보건소 임시검사소와 의료기관 임시진료소,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기존 진료 등 신속항원검사와 PCR검사를 연계해 실시하고,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일 경우 PCR검사를 추가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재택치료자를 위해 운영 중인 단기외래진료센터를 현재 1개소에서 3개소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며, 재택치료자의 경우 가족과 함께 공동격리가 이뤄지고 있어 가족 구성원 중 추가로 확진되는 경우가 많아 가족들(자가격리자)에 대한 대책으로 안심숙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으로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고자 한다”며 “코로나19 3차 예방접종(부스터)과 적극적인 생활방역에 참여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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