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 화성소방서는 지난해 3144개 동에 대해 화재안전정보조사를 실시한 결과 3093건의 조치가 이뤄졌다고 25일 밝혔다.

화재안전정보조사는 지난 2018년부터 대형화재 참사의 재발을 방지하고 국민생명보호 정책을 수행하기 위해 시행한 화재안전특별대책 추진의 일환이다.

이번 점검 결과는 자동화재속보설비 등 위험 대상을 중점적으로 실시됐으며, 입건 2건, 과태료 4건, 조치명령 2907건, 기관통보 180건 등의 조치가 이뤄졌다.

주요 성과로는 △자동화재속보설비 비화재보 출동 감소 △소방시설 자체 점검 대상의 표본점검 병행으로 자율적 안전관리 강화 △외국인 기숙사 안전지도 및 안전물품 배부 △건축물의 부실 안전관리 법적 조치 △무허가 위험물 사용, 소방시설 폐쇄 등 중대 사항 적법 조치 등이 있다.

이한용 소방안전특별점검단장은 “오는 2025년까지 화성시 4만2066개 동을 대상으로 정보조사를 지속 시행할 예정”이라며 “관계인의 자율 안전관리 의식 강화로 더욱 안전한 화성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소방서는 올해에도 소방대상물 3458개 동을 대상으로 소방시설 고장 방치·폐쇄, 비상구·소방시설 차단, 방화시설 훼손, 안전관리자 미선임, 무허가 위험물 취급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