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 폭행’ 더 이상 관용 없다…강경대응에 지난해 입건 18% 증가경기도소방재난본부, 지난해 소방공무원 폭행사건 분석 결과 발표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지난해 경기지역 소방공무원 폭행사건이 전년 대비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특별사법경찰이 경미한 폭행, 폭언, 신체접촉 등 과거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처벌하지 않던 사건도 강경 대응에 나서 처벌한 결과다. 2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에서는 59건의 소방공무원 폭행사건이 발생해 2020년(50건) 대비 18% 증가했다. 폭행 피해자 역시 2020년 60명에서 지난해 71명으로 18.3% 늘었다. 유형별로는 폭행이 54건(91.5%)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기물파손과 폭언이 각각 3건, 2건씩을 차지했다. 지난 2019년과 2020년에는 기물파손과 폭언 사건은 없었다. 이에 대해 도 소방재난본부는 기물파손과 폭언, 신체접촉 등 사안에 대해 피해직원의 적극적인 제보로 수사에 나선 결과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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