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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추진 대응 민관 합동 TF' 1차 회의 개최

이영애 | 기사입력 2022/02/04 [16:32]

외교부,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추진 대응 민관 합동 TF' 1차 회의 개최

이영애 | 입력 : 2022/02/04 [16:32]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외교부는 4일오전 이상화 공공외교대사 주재로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추진 대응 민관 합동 TF'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문화재청, 해외문화홍보원, 국가기록원, 동북아역사재단,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등 10개 관계부처·기관의 국장급 인사와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 대사는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자문과 관계부처·기관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필요한 자료 수집과 분석 등을 면밀히 준비해 나갈 것을 당부하고, 향후 단계별 대응 전략과 관계부처·기관별 조치 계획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작년 7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채택된 강력한 결정을 상기하면서 2015년 일본 근대산업시설 관련 일본이 스스로 국제사회에 약속한 후속조치를 지체 없이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는 정부 입장에 적극 공감했다. 

또 일본의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추진 대응에 있어 민관의 유기적이고 긴밀한 공조가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민관 합동 TF'는 앞으로 필요시 분야별 소그룹 수시 실무회의를 포함해 본격 가동하면서 효율적인 국내 협업 체계를 유지하고, 국제사회와의 공조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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