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와 도교육청, 올해 학교 151개교 석면 50만㎡ 제거 추진

경기도-도교육청 협력사업으로 석면 제거에 매년 20억씩 지원

이영애 | 기사입력 2022/02/09 [09:12]

경기도와 도교육청, 올해 학교 151개교 석면 50만㎡ 제거 추진

경기도-도교육청 협력사업으로 석면 제거에 매년 20억씩 지원
이영애 | 입력 : 2022/02/09 [09:12]
무석면텍스 설치후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올해 도내 학교 151개교의 석면 50만㎡ 제거를 추진한다.

이번 협력사업은 과거 학교에서 교실 천장 마감재 등으로 사용된 세계보건기구 1군 발암물질 ‘석면’을 제거하는 내용으로, 지난 2016년부터 2027년까지 진행하는 장기 사업이다.

석면 제거 대상은 도내 2466개교(12만9242실) 853만㎡ 규모로, 관련 예산은 1조1816억 원에 달하며, 도는 사업 기간 단축을 위해 2019년부터 연간 20억 원을 도교육청에 지원하고 있다. 

 

도와 도교육청은 지난해까지 목표량의 약 50%인 430만㎡(추진 중 포함 1611개교)의 석면을 제거했으며, 올해는 151개교 7570개 교실(50만㎡)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와 도교육청은 석면 제거 과정에서 보건환경 위해성 평가 결과 ‘높음’, ‘중간’ 평가가 나온 학교를 최우선 사업 대상교로 선정했으며, 학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교실 천장 석면 해체‧제거와 함께 조명을 LED로 교체하고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공사 추진했다.

또 교실 내 집기 반출 등 사전 청소 완료 후 벽과 바닥 모두를 비닐로 밀폐 보양하고 작업자들이 안전복과 마스크 등을 착용하고 작업을 진행했으며, 학부와 시민단체,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학교 석면모니터단 운영 등을 시행했다.

안동광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앞으로도 경기도는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해 학생에게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여건을 제공해 결과적으로 도민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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