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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충북진천 종오리, 충남 예산 메추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이영애 | 기사입력 2022/02/09 [17:17]

농림축산식품부, 충북진천 종오리, 충남 예산 메추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이영애 | 입력 : 2022/02/09 [17:17]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9일 충북 진천 종오리 농장(약 8000마리 사육)과 충남 예산 메추리 농장(약 24만9000마리 사육)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38~39차, H5N1형)됐다고 밝혔다.

의심축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이 현장에 투입돼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와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 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중수본은 최근 다양한 축종의 가금농장과 여러 지역의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연이어 발생·검출되는 등 매우 위험한 상황임에 따라 지난 7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일주일 동안 전국 일제 집중 소독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중수본은 “전국의 축산 관계자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예방을 위해 전국 일제 집중 소독에 적극 동참해 달라”며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오염원 제거를 위해 소독 효과가 좋은 오후 2시에서 3시에 집중적으로 매일 소독을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중수본은 “가금농장 관계자는 경기, 충남·북, 전북 등 여러 지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만큼 사육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사료 섭취량·활동성 저하 등 의심 증상을 면밀히 관찰해 이상이 있는 경우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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