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송옥주 국회의원, '신안산선 연장사업(송산~남양~향남)' 조기 확정 등 촉구

노형욱 장관 "건의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

이영애 | 기사입력 2022/02/10 [18:36]

송옥주 국회의원, '신안산선 연장사업(송산~남양~향남)' 조기 확정 등 촉구

노형욱 장관 "건의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
이영애 | 입력 : 2022/02/10 [18:36]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 화성(갑) 송옥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여성가족위원장·환경노동위원회)은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토교통부 노형욱 장관을 만나 화성시민의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신안산선 연장사업의 조기 확정에 협조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번 면담은 '신안산선 연장사업(송산~남양~향남)'과 '신분당선 연장사업(봉담~향남)', '신안산선 새솔역 신설' 등 화성 서북부 지역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옥주 의원은 지난해 11월 29일 전달받았던‘신안산선(송산~남양~향남) 연장 조기 확정을 위한 주민 건의문’을 국토부 장관에게 전달하고, 신안산선 연장사업의 적극적인 검토와 함께 조기 확정을 요청했다. 

현재 화성 서부지역은 송산그린시티 등 각종 대규모 개발 사업이 시행되고 있어 광역교통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실시한 타당성 조사에 따르면 신안산선 연장 시 통행시간 감소와 운행비용 절감, 교통사고 등 인적 피해 방지, 탄소배출량 감소 등으로 약 164억 원의 사회적 편익이 발생하며, 서울과 화성이 60분 내외로 접근성이 향상된다면 화성-서울 생활권 구축이 국토 균형발전과 국민 이동 편의 보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송 의원의 신안산선 연장의 적극적인 검토와 조기 확정 요청에 대해 노형욱 장관은 “신안산선 연장이 상당한 사회적 편익을 발생시킨다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한다”며 “국토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적극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고 답변했다.

송 의원은 또 신분당선 연장(봉담~향남)이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31~2040)'에 반영될 수 있도록 긍정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선행 사업인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은 예비타당성을 통과했으며, 호매실~봉담 구간도'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에 반영된 상황이나 광역교통 서비스 제공과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서는 향남 1, 2지구까지 광역철도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송옥주 의원은 “국민들께 광역교통 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신분당선 연장을 논의해야 한다”며 신분당선 향남 연장의 검토를 요청했다. 

 

이에 노형욱 장관은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 활성화가 필요한 만큼 신속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한다”며“교통 서비스의 적기 제공을 위해 국토부 차원에서 관련 사항을 적극적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또  '신안산선 새솔역 신설 건'도 건의했다. 

 

송산그린시티와 화성 국제테마파크 등 화성 내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광역철도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시민 불편이 야기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화성의 동서격차 해소를 위해서는 기반시설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

송옥주 의원은 이번 면담에서 동서균형발전을 위한 새솔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노 장관은 “격차 없는 지역균형발전이 시대적 과제인 만큼 화성-서울 광역철도 교통망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며“수요 및 경제성 등에 대한 타당성 검증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송옥주 의원은 “현재 화성갑 지역은 대규모 사업이 계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수도권의 블루오션”이라며“국토부 등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화성 서부지역 교통 혁신으로 화성-서울 생활권 통합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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