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순희 기자] 경기도 안양시가 혁신우수기관 선정을 5연패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11일 안양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는 광역과 기초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 공개되고 있으며, 안양시는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행정안전부 주관 혁신평가 우수기관 선정을 한 번도 놓친 적이 없다.

기관 자율혁신과 참여와 협력, 포용적 행정, 신뢰받는 정부, 혁신에 대한 국민 체감 등 5개 항목으로 구성된 14개 지표에 대한 평가 모두에서 안양시는 높은 점수를 받아 또다시 혁신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으며, 5개 항목 중에서도 기관장 의지와 관심도가 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평가는 22명의 민간 전문가과 국민평가단 204명이 심사했다.

최대호 시장은 지난해 11월 월례조회에서 “뱀이 허물을 벗듯이 공무원들은 낡은 사고방식에서 탈피해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야 한다”며 끊임없는 혁신을 강조한 바 있다.

시는 MZ세대 공무원들인 대상인 ‘혁신 주니어보드’를 구성, 조직문화 개선 아이디어 발굴에 주력하고 있으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스마트 업무환경 구축과 재난안전통신망 활용 IoT공공서비스 인프라 구축, 빅데이터를 활용한 ICT특화상권 조성 등도 추진한다.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안양행복1번가’와 ‘안양청년광장’구축, 주민참여원탁회의 운영으로 국민참여수준 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시는 또 코로나19 검사부터 결과조회와 확진자 관리까지 과정을 선비스하는‘원스톱 코로나 앱’을 운영하고, IoT기술을 적용해 여성, 노인, 대중교통운전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전시스템을 구축했다.

최대호 시장은 “직원들의 열정과 시민들의 성원으로 우리시가 혁신 우수기관 반열에 올라설 수 있었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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