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 도내 하천수 미세플라스틱 함량 첫 실태조사…도심과 농촌 등 4곳서

올해부터 하천수 중 미세플라스틱 실태조사 착수

이영애 | 기사입력 2022/02/14 [13:37]

경기도, 도내 하천수 미세플라스틱 함량 첫 실태조사…도심과 농촌 등 4곳서

올해부터 하천수 중 미세플라스틱 실태조사 착수
이영애 | 입력 : 2022/02/14 [13:37]
경기도, 도내 하천수 미세플라스틱 함량 첫 실태조사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하천에 포함된 미세플라스틱 함량조사에 나선다. 

 

연구원 설립 후 첫 조사로 오는 10월까지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조사 대상 하천은 도심(탄천, 오산천), 농촌지역(복하천), 도농복합지역(경안천) 등 4개로 선정했다. 

구체적인 조사 지점은 이달 중 정리할 계획으로, 3월부터 10월까지 현장 조사(조류, 부유물 상태 등)와 기기분석(미세플라스틱 종류와 함량)으로 진행된다.

처리 방법이 다른 하수처리장 2개소도 별도로 조사해 방류수가 하천에 미치는 영향, 계절적 요인 등을 파악한다.

연구원은 최근 미세플라스틱 위해성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커진 만큼 도내 하천수 미세플라스틱 분포 특성 및 오염원을 파악해 환경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용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하천수에서 미세플라스틱을 조사하는 것은 까다로운 일이지만 도민들의 건강한 삶과 환경보전을 위해 미세플라스틱 실태를 조사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반복적인 조사와 분석자의 숙련도를 높여 점차 조사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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