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철새 북상 시기 맞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 고삐 더 죈다도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추가 발생 억제 위한 차단 방역 총력
현재까지 도내에서는 지난 1월 22일 화성 산란계 농장 2곳과 2월 7일 평택 1곳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 총 5개 농가 93만 수를 살처분 한 바 있다(2022년 2월 14일 기준). 지난해 12월 이천 복하천을 시작으로 안성 안성천, 화성 금곡천, 황구지천에서 연이어 AI가 발견되는 등 철새 북상으로 경기도를 포함한 중부권역에 머무르는 철새 개체 수 증가로 확산 위험이 큰 상황이다. 도는 ‘전국 일제 집중 소독주간’을 20일까지 일주일 연장, 추진하며, 해당 기간 광역방제기 등 방역 차량 251대를 모두 동원해 가금 농가와 철새도래지는 물론, 안성, 이천, 용인, 평택, 화성 등 고위험 지역 주요 도로 및 발생지 인근의 소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성식 경기도 축산산림국장은 “최근 야생철새가 북상 중임에 따라, 경기도 등 중부지역에 대한 강화된 차단방역이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야생조류를 통한 농가 바이러스 유입이 다시 우려되는 만큼, 각 농가에서는 올겨울 막바지 차단방역에 끝까지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올 겨울 들어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사육 가금에서 43건, 야생조류 34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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