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 “과다처방, 중복진료 안 돼요”

의료급여수급권자 중 5579명 대상으로 집중적인 의료급여 사례관리 실시…경기도, 의료급여 사례관리로 진료비 241억 원 절감

이영애 | 기사입력 2022/02/24 [17:15]

경기도, “과다처방, 중복진료 안 돼요”

의료급여수급권자 중 5579명 대상으로 집중적인 의료급여 사례관리 실시…경기도, 의료급여 사례관리로 진료비 241억 원 절감
이영애 | 입력 : 2022/02/24 [17:15]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는 24일 지난해 의료급여수급권자 5579명에 대한 집중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241억 원에 달하는 진료비를 절감했다고 밝혔다.

정부와 지자체는 저소득층 등 생활이 어려운 대상자의 의료 이용을 보장하기 위해 ‘의료급여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일부 수급권자의 제도 이해 부족으로 과다처방 등 중복진료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도와 시‧군은 풍부한 현장경험과 전문지식을 갖춘 의료급여관리사 99명을 통해 전체 25만여 명의 의료급여수급권자 중 일부를 사례관리자로 선정하고 방문, 전화, 서신 등을 통해 의료급여수급권자가 최적의 의료 이용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한 결과 도내 사례관리 대상자 5579명에게 지급된 진료비는 2020년 758억 원에서 2021년 516억 원으로 241억 원 줄었다. 

대상자 1명당 진료비는 2020년 약 1359만 원, 2021년 약 926만 원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군 사례관리 자문, 교육 등을 통해 의료급여관리사의 역량강화과 사기진작을 도모하겠다”며 “의료급여 장기입원자 전수 실태조사도 추진해 의료급여수급권자의 건강관리와 의료급여 재정 절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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