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최근 3년간 경기도 내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10명 중 8명은 8~10월에 집중 발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도는 사전 예방을 위해 3월부터 감시사업을 시작한다. 월별로 보면 9월 10명, 8월과 10월 각 6명 등 8~10월까지 22명으로 전체 81.4%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밖에 1월, 4월, 5월, 6월, 11월에 각 1명이 확인됐다.
비브리오패혈증은 3급 감염병으로 해수와 갯벌 등 연안 해양환경에서 주로 수온이 상승하는 시기에 잘 발견된다. 오염된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덜 익혀서 먹을 경우, 상처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될 수 있으며, 감염 시 발열, 혈압 저하,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하고, 대부분 증상 발현 후 24시간 내 피부 병변이 발생한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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