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수원시, '2022년 수원희망글판 봄편' 문안 게시

‘시들은 내 가슴의 꽃동산에도 화려한 봄 향내가 아지랑이처럼 어리우도다’

한정민 | 기사입력 2022/03/03 [09:28]

수원시, '2022년 수원희망글판 봄편' 문안 게시

‘시들은 내 가슴의 꽃동산에도 화려한 봄 향내가 아지랑이처럼 어리우도다’
한정민 | 입력 : 2022/03/03 [09:28]
수원시청에 게시된 2022년 수원희망글판 봄편 문안

 

[경인통신=한정민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2022년 수원희망글판 봄편’ 문안 ‘시들은 내 가슴의 꽃동산에도 화려한 봄 향내가 아지랑이처럼 어리우도다’를 5월 말까지 시내 곳곳에 게시한다.

윤곤강 시인의 시선집 '살어리'에 수록된 ‘고백’에서 일부를 발췌한 문안이다. 

수원시는 지난 1월 수원희망글판 봄편 문안 공모를 했으며, 수원시 인문학자문위원회의가 응모작 141편을 심의한 후 당선작을 선정했다.

문안은 수원시청, 장안·권선·팔달구청, AK플라자 수원점, 북수원도서관 등에 마련된 전용 게시대와 수원역·광교중앙역 환승 센터 등에 있는 전자 게시판에 게시된다.

수원시 홈페이지 ‘시민참여’→‘수원희망글판’에서 컴퓨터나 스마트폰 배경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미지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다.

선정 작품 응모자에게는 30만 원 상당 문화상품권을, 후보 작품 응모자 5인에게는 각 5만 원 상당 문화상품권을 수여한다.

수원희망글판 사업은 2012년부터 시작된 시민참여형 거리 인문사업으로 계절마다 진행된다. 

계절에 어울리는 30자 이하의 문학작품 발췌 문안을 1인당 3개까지 응모할 수 있다. 

2022년 여름편 문안은 4월 중 공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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