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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독립을 위해 헌신한 '백운호 애국지사' 별세

이영애 | 기사입력 2022/03/07 [18:09]

조국독립을 위해 헌신한 '백운호 애국지사' 별세

이영애 | 입력 : 2022/03/07 [18:09]
백운호 애국지사 공적카드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백운호 애국지사가 지난 5일 오전 10시 50분 향년 91세로 뱔세했다.

백운호 애국지사는 경기도 이천 출생으로, 지난 1939년 8월 경기도 이천 장호원에서 박영순 등 소년들과 함께 독립운동을 목적으로 비밀결사인 ‘황취소년단(독수리소년단)’을 결성해 활동하던 중 체포돼 탄압을 받았으며, 같은 해 9월경 약식재판을 받고 석방됐다.

정부는 백 지사의 공훈을 기려 2019년에 대통령표창을 수여했다.

백운호 애국지사는 지병으로 춘천 한림대학교성심병원에서 임종을 맞았으며,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 장례식장(6호실)에 빈소가 마련됐다. 

오는 9일 오전 9시 발인 후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묘역에 안장될 예정이다.

백운호 지사가 별세함에 따라 국가보훈처에 등록된 생존 애국지사는 14분(국내 11명, 국외 3명)만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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