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 산불방지 긴급대책회의 열어오 권한대행 10일, 도-시군 산불방지 긴급대책 영상회의 열고 유관기관 협력 통한 철저한 대응 주문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은 10일 오전 경기도청 재난상황실에서 ‘경기도-시군 산불방지 긴급대책 영상회의’를 열고 31개 시군 부단체장, 축산산림국, 소방재난본부 등 관계 부서장들과 함께 대책을 논의하고 이 같은 뜻을 밝혔다. 이날 오 권한대행은 전국에 산불국가위기경보 ‘경계’가 발령되고 울진·삼척·강릉·동해에 최고 단계인 ‘심각’이 발령되는 등 산불 위험이 어느 때보다 큰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산불방지에 총력을 다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산림청이 정한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3.5.∼4.16.)’에 산불예방 홍보 및 계도 활동을 강화하고, 불법 소각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과 더불어, 도-시군-유관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 대응을 당부했다. 현재 경기도에서는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을 설치해 중앙정부, 시군 등 관련 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산불 예방 홍보 강화, 산불진화헬기 20대 전략배치 등 각종 대책을 추진 중이며, 산림과 등 3개 관련 부서 33명으로 11개 조의 ‘기동단속반’을 편성해 지난 5일부터 불법 소각행위 등에 대한 기동 단속을 시행하고 있다.
도는 불법 행위 적발 시 산림보호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엄정한 처분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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