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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합동 안전 점검 추진

이영애 | 기사입력 2022/03/11 [11:06]

경기도,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합동 안전 점검 추진

이영애 | 입력 : 2022/03/11 [11:06]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는 해빙기를 맞아 재해와 사고 우려가 큰 도내 급경사지를 대상으로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민관 합동 안전 점검’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낙석·붕괴 등 급경사지에서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해빙기에 결빙됐던 지표면이 녹아 지반 약화나 구조물 손상 등으로 인한 재해 발생을 예방하는 데 초점을 뒀다.

점검 기간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이뤄지며, 점검 대상은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지 않은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인 화성시 3개소, 김포시 1개소, 광명시 1개소, 의정부시 1개소, 파주시 2개소, 가평군 3개소 등 6개 시군 11개소가 해당한다.

이를 위해 경기도 담당 공무원은 물론, 사면·토질 분야 민간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합동점검반을 꾸려 점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상욱 경기도 북부재난안전과장은 “이번 급경사지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통해 재해 발생 우려가 있는 급경사지를 면밀하게 살필 것”이라며 “지속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빈번히 발생하는 사면 유실, 낙석 등의 급경사지 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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