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안양시, 도로시설물 안전사고 미연에 방지한다

오는 10월까지 8억원 투입해 교량, 터널 등 도로시설 보수, 보강 나서

이순희 | 기사입력 2022/03/18 [13:22]

안양시, 도로시설물 안전사고 미연에 방지한다

오는 10월까지 8억원 투입해 교량, 터널 등 도로시설 보수, 보강 나서
이순희 | 입력 : 2022/03/18 [13:22]
서로교 점검

 

[경인통신=이순희 기자] 경기도 안양시가 도로시설물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시는 18일 사업비 8억원을 들여 오는 10월까지 관내 교량과 터널 등 도로시설물에 대해 보수와 보강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상 교량은 1종인 비산고가교와 예술공원고가교, 호계대교, 호계고가교, 박달1·2교, 대우아파트와 양명여고 앞 복개도로, 박석교, 안양교, 안양대교, 안일교, 임곡교, 충훈1·2교, 관악교 등 2·3종 포함해 모두 85개소에 이른다.

안양천을 사이로 호계2동과 안양7동을 연결하는‘서로교’가 지난 1월 28일 개통된 바 있다으며, 터널은 충훈터널과 호암터널 2개소다.

시는 연식이 오래된 곳을 우선으로 8개월에 걸쳐 균열부 단면보수와 균열주입으로 콘크리트 중성화 방지작업을 벌이고, 부식방지를 위한 재도장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신축이음, 차량방호책, 교량난간, 배수구, 교면포장 등도 정비하는 등 안전에 우려가 있는 부분 보완에 주력하게 된다.

시는 교량과 터널을 포함해 지하차도 11곳·육교 27곳 등 125개 도로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도 실시하고 다수의 차량이 오가는 교량 11개소에 대해서는 보다 세심하게 정밀안전점검을 벌일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모든 도로시설물의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안전성을 확보해 재난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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