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충청북도, 희망과 사랑 봉사활동 펼쳐

소외된 이웃 돌아보는 계기, 훈훈한 정 메아리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4/12/14 [14:17]

충청북도, 희망과 사랑 봉사활동 펼쳐

소외된 이웃 돌아보는 계기, 훈훈한 정 메아리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4/12/1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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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연말 봉사활동을 펼치며 온정을 나누고 있다.
충북도 경제통상국 기업유치지원과(과장 신강섭) 직원 20명은 지난 13일 청주시 신봉동 충북재활원을 방문해 연말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들은 그동안 기업의 제조업 현장을 다니며 투자유치 활동을 했다.
충북재활원에서는 일반고용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을 중심으로 취업과 일반고용, 근로시설로의 전이를 위한 보호고용과 직업적응훈련과 작업 활동을 실시하고 자립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보호 작업 시설을 설치하고 운영함으로써 장애인의 자활‧자립기반을 도모하고 사회통합을 이루는 등 적응력을 강화화고 있다.
기업유치지원과 직원일동은 봉사활동에 앞서 장애인들이 생활에 필요한 생필품을 전달했다.
같은 날 충청도산림환경연구소(소장 정만희)는 청주시 미원면 ‘소망 가득한 섬김의 집’을 방문하고 세제, 바디로션 등의 위문품을 전달하고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제설작업, 고사지 정리, 방청소의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관계자들을 위로했다.
산림환경연구소는 지역사회의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외로운 이웃을 찾아 돌아보고, 관내 사회복지시설 위문에 앞장서고 있다.
정만희 충청북도산림환경연구소장은 시설에서 생활하는 어르신들을 위로하면서 “그동안 사회적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준 데에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하면서 “이번 방문을 계기로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계기로 삼고 앞으로도 나눔 복지와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태중) 수박연구소는 수박 주산단지인 음성군 맹동면 쌍정리를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훈훈한 정을 나눴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수박재배 주민과 우의를 돈독히 하고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시설 하우스 잔재물과 주변 정리를 돕고 재배기술 컨설팅을 병행하며 진행됐다.
연구소 직원들은 상반기에는 10년간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음성군 대소면 수태 1리를 방문 봉사활동을 하는 등 매년 반기별 1회씩 휴일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강희영(42) 주민은 “휴일인데도 불구하고 연구소 직원이 나서 마을의 고민을 해결해 주고 있어 고마움을 느낀다”고 전했다.
충북농업기술원 수박연구소 남상영 소장은 “수시로 수박재배 컨설팅 등을 실시해 서로 소통하고 함께해 잘 사는 마을 조성에 조금이라도 기여 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매년 반기별 1회씩 전 직원 휴일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북도립대학(총장 함승덕) 교직원들도 이날 오전 옥천군 군북면 부활원(원장 김훈경)을 방문해 도립대 교직원들은 입소자들과 노래자랑, 기차놀이 등의 레크레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도립대 관계자는 “작은 손길이지만 희망과 사랑이 전해져 입소자분들이 마음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도립대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립대는 정기적으로 도내 복지시설 방문, 농촌 일손 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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