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시, 방공진지 이전 결사반대

채 시장“화성시민에 족쇄와 수갑까지 채우지 말라”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3/10/31 [19:05]

화성시, 방공진지 이전 결사반대

채 시장“화성시민에 족쇄와 수갑까지 채우지 말라”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3/10/31 [19:05]
화성시장 방공진지 이전반대1.jpg

화성시가 방공진지의 화성 이전을 반대하는 긴급 성명서를 발표하고 방공진지 이전은 반드시 막아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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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석 화성시장은 최근 시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방공진지 이전계획의 전모가 드러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해당지역 주민은 물론 정치권으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고 강조했다.
채 시장은 기자회견 당시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시흥시의 배곧신도시 개발에 따라 시흥시 방공(달월)진지를 화성시 매송면 보병 51사단 내로 이전하려는 계획은 화성시 발전을 저해하고 주민들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행위로써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 이전 추진계획이 국방부로부터 보완요청이 있기 전까지 시흥시와 보병 51사단은 화성시와 단 한차례의 사전협의도 없이 진행된 것은 53만 화성시민을 무시한 처사라며 이전 대상지역인 매송면, 비봉면, 봉담읍은 화성시의 관문이자 교통의 요충지로써 서해안고속도로, 39번국도, 과천의왕고속도로, 고속전철이 통과하며, 수인선 전철 공사가 진행 중인 곳으로 향후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로서 화성시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할 지역으로 지역개발이 제한되는 방공진지 이전을 53만 화성시민은 반대 한다고 밝혔다.
방공진지의 이전으로 지난 30년간 재산권행사에 제약을 받아온 지역을 또다시 고도제한이라는 굴레를 지워 지역개발을 가로막는 행위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
이에 우리 화성시 53만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화성시의 발전을 위해 방공진지의 화성시 이전 계획을 즉각 백지화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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