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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설악단오문화권 지역개발과 관련한 기반시설 조성 사업의 하나로 관동별곡 800리길 역사체험 탐방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송강 정철이 강원도 감찰사로 부임하면서 북한 회양, 통천을 거쳐 금강산, 화진포, 삼척까지 해안선을 따라 유람한 역사적 사실을 테마로 해 역사 체험공간과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한 도로망을 형성, 관광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도는 총 3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헤부터 오는 2020년까지 고성군 죽왕면 가진리~거진읍 반암해수욕장을 연결하는 12.5km(폭8.5m)의 탐방로를 개설할 예정이다. 도 균형발전과장은 설악단오문화권 개발사업이 설악산과 동해 안의 자연관광자원과 문화자원을 활용해 민간투자 확대, 관광객 증가 등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사업인 만큼 지속적인 국비 확보 등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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